대기업 중심의 디지털 TV 시장에 가격 경쟁력을앞세운 중소기업 제품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롯데백화점은 디보스 30인치 LCD TV가 판매 4일만에 428대가팔려 나가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월평균 LCD TV 판매량인 400대(22개 전점 기준)를 넘는 것이라고 백화점 측은 말했다.
디보스 30인치 LCD TV는 롯데백화점이 봄 혼수 시장을 겨냥해 LCD TV 전문업체디보스와 공동 기획한 제품. 가격은 140만원대로 비슷한 사양의 32인치 수입 제품의 35∼45% 수준이다.
혼수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모델이지만 봄 이사철을 맞아 LCD TV로 바꾸려는 30∼40대 일반 고객이 전체 구매고객의 절반에 이른다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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