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래성장산업 육성과 유망 선도기업의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MOU
4대 분야 선정…지능형ICT, 디지털문화콘텐츠, 바이오‧의료, 패션‧스마트섬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특별시와 서울 미래성장산업 육성 및 유망 선도기업의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정권 중진공 부이사장,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정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됐다.

중진공과 서울시는 양 기관이 보유한 정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서울 4대 미래성장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관련 분야를 영위하는 유망 선도기업의 발굴 및 맞춤형 연계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 4대 미래성장산업은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방향과 서울의 산업별 전문인력‧기업체 수 등의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 지능형 ICT(핀테크, AI 등) ▲ 디지털문화콘텐츠(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웹드라마 등) ▲ 바이오·의료 ▲ 패션·스마트섬유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은 ▲ 서울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 서울 미래성장산업 유망 선도기업 발굴·추천 ▲ 투자, 수출, 전문인력, 인프라 등 유망 선도기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정책 마련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중진공에서는 서울 미래성장산업 유망선도기업 전용으로 정책자금 240억원을 조성해, 운전자금에 한해 무담보·저리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금리는 기준 금리에 기업별 신용등급, 담보종류 등을 고려하여 차등 지원하며, 지원한도는 기업당 최대 60억원 이내이다.

중진공 홈페이지(www.kosmes.or.kr)를 통해 상시 신청·접수(예산 소진 시까지)하며,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로 하면 된다. 

중진공은 지난 42년 간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해 온 노하우와 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망 선도기업의 발굴과 사업 간 효율적인 연계지원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중진공의 기업지원 역량과 서울시의 산업별 지원 인프라가 결합해 서울의 미래성장산업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이번 협약은 혁신성과 경쟁력을 보유한 유망선도기업의 성장 기회이자 서울 전략 거점을 중심으로 창업생태계의 활력을 높이고, 잠재력을 높여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에서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이끌어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지원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정권 중진공 부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진공 지역산업 성장촉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정책기능 연계와 협력 강화를 통해 서울 미래성장산업이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진공의 강점인 현장 지원체계와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하여 지역주력산업 육성 및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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