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8'의 공식 포스터 [Mnet 제공]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의 포맷이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에도 판매됐다.

Mnet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들 사이에서 음치와 실력자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로, 한국에서는 2015년 첫 방송되어 현재 시즌8까지 이어오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특히 미국 지상파 채널 FOX에서 지난 해 방송된 미국판 ‘너목보’는 프라임 시간인 저녁 9시에 방영해 첫 방송 당시 동시간대 18~49세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FOX는 미국판 ‘너목보’를 “2020년 FOX에서 데뷔한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으며, 특히 추수 감사절에 방송된 8회는 미국 내 시청자 수 약 607만 명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과 함께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또한 독일에서는 RTL 채널에서 지난 해 8월 첫 방송되어 214만 시청자를 모으며 해당일 RTL에서 14세~49세 시청층이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으로 기록됐고, 인기에 힘입어 내일(31일) 시즌 2가 첫 방영된다.

태국에서는 2016년 첫 방송이 된 이래 200회를 넘기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판 ‘너목보’ 제작 확정으로, ‘너목보’는 미국, 영국, 네덜란드, 러시아, 스페인 등 총 18개 국가에서 선보이며 명실상부 글로벌 대표 음악 예능 포맷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워너브라더스 인터내셔널 TV’에서 제작하는 ‘너목보’의 프랑스와 벨기에 판은 올해 중에 각각 M6와 VTM에 편성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최대 민영 방송사 M6에서 방영되며, 프랑스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배우 Issa Doumbia가 쇼의 호스트를 맡는다.

또한 벨기에판 ‘너목보’는 벨기에 최대 민영 방송사 VTM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캐나다는 퀘백 지역의 Noovo 채널에서 올 가을 방송된다. 채널 Noovo의 총 책임자 Mélanie Bérer는 “코미디, 엔터테인먼트, 미스터리를 기반으로 한 이 쇼는 채널의 성격과 잘 맞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정체에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너목보’ 제작을 환영하는 소감을 밝혔다.

‘너목보’를 기획∙연출한 Mnet 이선영 CP는 “2015년 Mnet에서 첫 방영된 ‘너목보’를 이제 18개 국가에서 39개 시즌, 800개 이상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께 선보이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만든 피디로서 전세계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너목보’가 되고 있어 영광스럽다. 한국에서도 8번째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데 따뜻하게 봐주시는 한국 시청자 분들 덕분에 가능한 일인 것 같아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너목보’의 포맷을 해외에 판매한 민다현 IP유통해외사업2팀장은 “‘너목보’는 포맷의 독창성과 역사를 지닌 음악 예능 포맷이다. 캐나다, 프랑스, 벨기에의 시청자들에게도 ‘너목보’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여타 음악 예능에서는 볼 수 없는 ‘너목보’만의 독창성은 다양한 국가에서 새롭게 각색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며 ‘너목보’의 인기 비결을 꼽았다.

한편, Mnet ‘너목보8’은 매주 유명 초대 스타들이 등장해 한정된 단서만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2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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