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의 ‘목요대화’]
노사정 협치의 대표적 상생모델
코로나 이후 대책마련 등 큰 성과
39차 진행, 스웨덴 모델 벤치마킹

목요대화는 사회 갈등을 대화로 풀어나가겠다는 정세균 총리의 철학 아래 매주 목요일 오후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회적 대화기구다.

이는 스웨덴의 목요클럽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스웨덴의 목요클럽은 23년간 매주 국민과 대화하며 성공한 총리로 남았던 타게 에를란데르 스웨덴 전 총리(1946~1969년 재임)가 고안한 모델이다. 스웨덴의 좌우 갈등이 극심했던 시기에 에를란데르 전 총리는 매주 목요일 만찬을 통해 노사정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해 114일 취임 이후 목요대화를 통한 사회 대통합을 구상해 왔다. 취임 일주일 만에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와 시작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4월말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현재 39차까지 진행됐다.

정 총리의 목요대화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성과가 많았다. 코로나19 이후의 각종 사회 대책과 아동·청년·여성 정책,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주요 이슈를 총망라해 정책반영에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노··정 갈등과 손실보상제처럼 논쟁적인 문제도 목요대화를 통해 조율했다. 목요대화에 재계 주요 인사와 노조 대표까지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스웨덴 노사정 상생 모델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도 정 총리가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해 새로운 협치 모델인 목요대화를 운영해 경제계와 노동계, 정계 등 다양한 분야와 폭넓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보고하자 의지를 갖고 꾸준히 운영해주길 당부한다목요대화가 새로운 협치와 소통의 모델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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