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오른 달러당 1,131.1원이다.

다음 달부터 상장사 배당 시기가 본격 시작돼 원화가 대량 매도될 수 있다는 점이 원화를 약세로 밀어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인권 문제를 두고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원화 투자 심리가 약화했다.

다만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네고) 움직임이 예상돼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9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3.64원)보다 2.70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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