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5원 오른 달러당 1132.15원이다.

환율은 0.4원 오른 달러당 1131원에서 출발해 1131∼1133.6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대형은행에 대한 자본 규제인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의 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은행의 미국 국채 매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했다. 그 결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회담이 의견 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된 점도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미중은 지난 19∼20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인권, 무역, 기술 등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현안을 두고 강하게 충돌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0.0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9.01원)에서 1.04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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