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2일까지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일부터 지역접종센터 46곳서 75세 이상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는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도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엿새 연속 4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백신 중앙접종센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이 20일부터 시작됐다. [제공=연합뉴스]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백신 중앙접종센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이 20일부터 시작됐다. [제공=연합뉴스]

전 2차장은 "지난 1주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은 전체 감염의 38% 수준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약 12%가량 높은 수치"라며 "사적모임 줄이기 등 생활 속 방역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593명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전 2차장은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25일째인 어제까지 우선 접종대상자의 85%에 대한 접종을 마쳤고, 지난 토요일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통해 총 593명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4일부터는 4개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도 2차 접종이 시작되고, 4월 1일부터는 일반 국민 예방접종의 첫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 364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전국 46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일제히 시작된다"면서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4월 말까지 267개로 확대해 속도감 있는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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