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131.6원이다.

환율은 0.3원 오른 달러당 1130.0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2원가량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장 초반 환율 하락을 이끈 미 국채 금리 하락이 밤사이 반전한 가운데 금융 시장의 관심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리면서 환율도 강보합권에서 큰 변동없이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FOMC 결과를 기다리며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FOMC 결과를 관망하는 가운데 미 국채 금리 상승 재개, 위험선호 둔화 등 악재를 반영해 1130원을 회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현재 100엔당 1037.7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5.05원)에서 2.74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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