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타운홀 미팅 가져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 공감 정책 만들어주길 당부”
이낙연 선대위원장 “중소기업이 활발한 경제가 좋은 경제”
박영선 후보 “전통 제조中企 자금난 해소가 정책 1순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방문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안 정책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이낙연 선대위원장, 김경만 중소기업특별위원장과 오영훈 의원, 이수진 의원, 강선우 의원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혁홍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 황인환 서울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서울지역 업종별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스마트공장 대표, 스마트상점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들의 서울시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지원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지원대상 확대 서울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수립·반영 협동조합 기능활성화 위한 공동사업 매칭 지원 중소기업 산업안전 및 보건 시설 설치·교체 등 지원 시민과 상권 활성화 위한 용산복합문화공간 조성 미래 자동차 애프터마켓 복합단지 구축 등의 건의가 있었다.

현장건의 이외에도 코로나19 극복, 활력회복 서울! 협동조합 도시, 서울! 중소기업 친화형 도시, 서울! 도심 재생, 새로운 서울! 등을 위한 다양한 지역 현안을 담은 다시 도약! 중소기업&서울!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안과제집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서울시가 세계 중심 도시로 발전하는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중소기업 특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경영을 이어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중소기업이 활발한 경제가 좋은 경제이며 그런 나라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중소기업이 코로나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고 이에 따라 정부가 각종 지원정책과 추경예산을 펼치고 있지만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현재 195000억원의 추경 예산이 예결위에서 편성 논의되고 있는데, 오늘 현장의 건의 내용을 잘 듣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예결위에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중기중앙회에 방문하니 친정집에 온 기분이라며 중기부 장관 시절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과 친밀하게 지냈던 이유 때문인 거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후보는 전통적인 제조 중소기업은 여러가지로 어려움 겪고 있다서울시장이 되면 이들을 위한 자금난 해소가 정책 1순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중기부 장관직을 지내면서 중소기업계의 금융권 문턱이 너무 높다는 걸 느꼈다며 금융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작년에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 은행 거치지 않고 지급을 했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대출 문턱을 확실히 낮추고 소상공인 특별보증을 2조원까지 확대하는 등 지원규모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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