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 ‘한국 벤처붐의 평가와 미래 과제’ 세미나 개최

중소기업연구원은 ‘코로나19 전후 한국 벤처붐의 평가와 미래 과제’라는 주제로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지하2층 의원회의실에서 (사)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투자,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기업가정신학회 주관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동주 중기연 원장직무대행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한정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회장의 환영사로 개회식은 마무리 되었다.

개회사에서 이동주 원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내몰렸지만 국내 비대면 분야 첨단기술 벤처기업에게 오히려 기회가 되어 제2 벤처붐을 일으켰다”며 “이번 세미나가 우리나라가 유니콘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강대 이용진 교수는 ‘혁신시스템 관점에서의 제2 벤처 붐 평가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창업‧벤처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제2 벤처붐 지속을 위한 이슈 및 미래 과제를 제안했다.

이번 발제에서 벤처 천억 기업증가, 경제적 영향력 증가, 상장기업 상위권 진입,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지속적 출현, 예비 유니콘 기업 증가를 벤처붐의 성과평가 요인으로 보고, 벤처붐 지속을 위해 ① 기업가정신 교육 확산, ② 전문인력 양성, ③ 초기벤처기업 펀딩루트 다양화, ④ 글로벌 연계성 확보에 정책 방향을 두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가별 유니콘 기업 생태계 분석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 중기연 나수미 연구위원은 “현 정부 들어 벤처투자시장 확장과 함께 유니콘  기업수가 급증해 독일과 함께 공동 5위 수준으로, 이는 향후 핀테크 및 소프트웨어 업종에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창업생태계 개선방안으로 창업규제 환경 및 경력자 창업지원 강화, 해외자본 유치 및 총가용시장 확장을 통한 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모험자본시장 활성화, 미래기술 기반 4세대 벤처육성 등의 정책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배종태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이춘우 교수(서울시립대), 문병학 본부장(한국벤처투자), 권해원 대표이사, 이정민 사무국장(벤처기업협회)이 각각 토론자로 참여하여 학계, 업계 입장을 고루 대변하며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중소기업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