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등 서비스업 139조 증가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0년 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말 예금취급기관의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39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7조7000억원 증가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85조9000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15.4%로 지난해 3분기(15.4%)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을 지속했다.
지난해말 서비스업 대출금은 880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8조7000억원 늘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38조8000억원(18.7%)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서비스업 대출 중에서는 주로 자영업자가 몰린 음식 숙박업, 도소매업 등의 비중이 약 31%로 높은 편이다. 도·소매업 대출은 지난해말 전분기대비 5조3000억원 늘어났고, 전년동기대비 32조9000억원 급증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대출은 전분기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13조1000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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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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