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슈퍼 육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스마트슈퍼 8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주인이나 직원이 있지만,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로 24시간 문을 연다.

중기부가 최대 500만원, 지자체가 200만원 이상을 각각 들여 동네 슈퍼에 출입 인증 장치와 무인계산대 등 무인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5개 동네 슈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됐다. 시범사업 운영결과 1·2호점은 개장 후 매출이 각각 34.8%, 8.8% 성장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스마트슈퍼는 점주의 소득 증가와 노동시간 단축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에 부합하고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점원과 접촉을 꺼리는 고객 욕구도 만족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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