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수출 중소기업을 찾아 "수출 플러스 전환과 무역 1조 달러 회복을 통해 올해를 수출과 경제 반등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인공호흡기 중소기업 멕아이씨에스0]를 방문해 이같이 언급한 뒤 "모든 정책 수단과 역량을 결집해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융복합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인허가·판로 등 사업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병원 등 현장 수요 중심의 전주기 제품화를 지원하고, 민간투자애로지원단을 운영해 민관협력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수출기업 방문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생산과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멕아이씨에스는 2006년 처음으로 인공호흡기 국산화에 성공했고, 관련 특허만 13개를 보유했다.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노력으로 지난해 수출 4천500만달러를 달성하며 전년보다 8.6배의 수출 성장을 이뤄냈다.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정부가 꾸준히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 공공수요 창출 등을 지원해준 덕분"이라며 "우리 기업이 K방역 선전과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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