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숨고르기에 1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내린 달러당 1094.0원이다.

환율은 5.8원 내린 1094.1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093∼1094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달러화가 최근 강세 흐름을 되돌리고 있다. 이는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연 1.185%까지 올랐다가 미 국채 입찰 후에 전일 대비 0.5bp(1bp=0.01%) 하락한 연 1.136%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이어갈지와 강세를 보이는 위안화 동향도 주목된다.

외국인은 지난 이틀간 국내 증시에서 각각 7119억원, 6186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전환과 금융시장에 위험선호 심리가 우세한 영향에 하락 우위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4.97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55.21원)에서 0.24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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