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739억원 기록...비대면·온라인 소비 확대 힘입어

올해 크리스마스마켓 매출이 전년대비 13배 증가한 73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중소·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해 비대면·온라인 소비촉진 행사로 열린 ‘2020 크리스마스마켓’이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을 주요 판매 채널별로 보면 TV 홈쇼핑이 52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쇼핑몰 185억 원,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21억 원, 라이브커머스 11억 원 등의 순이었다.
농산물과 공산품을 할인 판매한 ‘동네슈퍼 공동 할인전’ 참여 점포의 평균 매출은 13.3% 증가했다.
중기부는 “최근 비대면·온라인 소비 확대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착한 소비’가 맞물리면서 매출이 대폭 늘었다”고 분석했다.
소방관 기동복을 재활용한 ‘당근복 팔찌’, 국가 대표 브랜드 브랜드K 제품 ‘쿤달 샴푸’, 당일 도정해 출고하는 ‘메뚜기쌀’ 등이 인기를 끌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신축년 새해에는 온라인 판로 지원을 확대하고 구독 경제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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