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제정 후 첫 행사… 대상에 부산시기계조합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회장 김병수)는 지난달 2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시상식을 열고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난해 9부산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조례가 제정된 뒤 처음 열린 행사다.

수상자는 단체 부문에서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용환),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금식), 개인 부문에서 김만진 부산시철강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주현 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팀장이 선정됐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업 활성화 예산을 처음으로 편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비대면 소비 추세와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업체의 파산·폐점 급증 등으로 협동조합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합의 자생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우수 협동조합을 발굴해 공동사업의 선도적 운영도 지원한다.

김병수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부산지역 협동조합인들의 사기앙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부산시에서 협동조합 대상을 시상해 감사하다협동조합이 부산경제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협동조합 협업 활성화 예산 확대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등 다양한 채널이 등장하면서 시장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2021년 예산에 혁신조달 패키지 사업, 조선해양기자재 보증 지원, 협동조합 간 협업 활성화 지원 등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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