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오른 달러당 1093.0원이다.

유럽 주요국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한 봉쇄 조치가 강화해 금융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독일은 연말·연초 봉쇄 조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고, 영국 런던도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주요국 봉쇄 조치 강화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 현상과 연말 이익 확정을 앞둔 역외 달러 매도 태세 청산이 더해져 이날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실수요에 따른 달러 매도도 꾸준히 나와 큰 폭 상승은 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0.9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9.66원)보다 1.25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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