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사흘만 … 6000회분 확보

미국과 캐나다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뉴욕시 퀸스에 있는 롱아일랜드 주이시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 샌드라 린지가 미국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14일 토론토의 한 병원에서 캐나다 최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이뤄졌다. 

[사진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사진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린지 간호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장면이 TV로 생중계됐다.
백신 접종 개시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1일 저녁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지 사흘 만이다. 
같은 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당국은 간호사 2명을 포함해 요양원 근무자 5명을 첫 번째 백신 접종자로 선정하고 접종에 들어갔다. 

온타리오주는 전날 6000회 분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확보했으며 이 중 2500회 분의 백신은 의료진에게 투약할 방침이다. 
캐나다는 내년 1분기까지 300만명을 접종하고, 9월까지 전체 인구 3800만 명 중 대부분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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