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지만 제조업과 소비·투자가 모두 부진했기 때문이다. 소비도 0.9% 줄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0%로 보합을 나타냈다.

전산업생산은 8-0.8%에서 92.2%로 반등했으나 10월 보합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광공업 생산은 1.2% 감소했고 이 중 제조업 생산은 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1.3% 감소했다.

9월 호조를 보였던 반도체생산은 10월에 전월 대비 9.5% 줄었고 전자부품도 -2.6%를 나타냈다. 반면 화학제품(3.5%), 의료정밀화학(10.4%), 의복및모피(15.7%)는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1.2% 늘었다. 10월 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데다 기저효과도 작용해 숙박·음식점(13.3%) 생산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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