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종가에서 2.1원 오른 1112.1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2.0원 오른 1112.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큰 변동 없이 1112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달러가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세 전망에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입원환자 증가 등에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 주요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한 달러 강세, 당국 미세조정 경계 등의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세 등은 환율의 추가 상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승을 막을 요인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4.87원을 나타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54.03원)보다 0.84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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