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 만난 김정우 청장 “공공조달 확대 체감토록 노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오른쪽)은 지난 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방문한 김정우 신임 조달청장(왼쪽)을 만나 취임을 축하하고 환담을 가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오른쪽)은 지난 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방문한 김정우 신임 조달청장(왼쪽)을 만나 취임을 축하하고 환담을 가졌다.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2일과 4일 각각 김정우 신임 조달청장과 박화진 신임 고용노동부 차관이 중소기업중앙회를 내방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현안 논의를 가졌다.

우선 지난 2일 김정우 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김기문 회장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민간부문 수주절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회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중앙회를 방문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중소기업계는 구매대행 품목 확대(광고, 인쇄물전품목)와 공공조달 적정단가 보장 등에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공식일정 첫 방문의 초심으로 중소기업계 판로지원 확대에 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정우 청장은 중소기업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생각해 조달청 직원과 상견례하기 전에 제일 먼저 중기중앙회를 찾아왔다중소기업인이 정책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4일에는 박화진 고용부 차관이 내방해 김기문 회장과 중소기업 노동정책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노사 단체 가운데 중앙회를 가장 먼저 방문해 감사하다중소기업계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 동안에 신규채용 허용을 비롯해 지원요건 완화가 절실하고 근로시간 유연제도 보완, 52시간 계도기간 추가 부여 등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박화진 차관은 고용유지지원금 관련 예산추가 확보에 노력하겠다아울러 근로시간 유연제도 입법에 공감하고 법안 개정을 챙기겠다고 답했다. 박 차관은 52시간제 계도기간 연장 관련 제도 개선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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