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149.7원이다.

1.5원 오른 달러당 1148.3원에서 시작한 환율은 장 초반 3원가량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한때 1150원을 찍기도 했다.

간밤 강세를 되돌린 역외 위안화 흐름에 영향을 받아 전날의 하락 폭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다만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는 어느 정도 제한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위안화 동향에 주목하면서 저가 매수 등의 영향으로 1150원 회복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다만 증시 강세로 추가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코스피는 0.29% 상승해 24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현재 100엔당 1091.4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6.96원)에서 4.49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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