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8.21일 출시 이후 2주 연속 4위 차지하며 판매 호조 지속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미국 스마트폰시장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9월 첫째 주(8/30일 ~ 9/5일)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1일 출시된 첫 주에 9위를 기록한 후 2주차부터는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노트 20도 9월 첫째 주에 8위에 오르며 판매 초기에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의 노트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국의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스크린의 크기 및 화면의 품질과 함께 S펜 등이 이러한 차별점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전작인 노트 10 시리즈 대비 개선된 카메라 기능과,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적용해서 콘텐츠를 더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는 점 등을 차별점으로 꼽고 있다.

9월 둘째 주 미국 스마트폰 Top 10 베스트셀링 모델 [출처 : 카운터 포인트 미국 Weekly smartphone sales tracker]

순위별로 보면 베스트 셀링 상위 3개는 애플 제품이 차지했다. 아이폰 11은 출시 이후 줄곧 판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4월 출시된 SE 2020도 3위를 기록했다. 오는 4분기 출시될 신작에 대한 대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통신사 등 주요 판매채널의 재고 조정을 위한 프로모션이 지속되면서, 견조한 판매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강민수 애널리스트는 “과거의 판매 트렌드를 보면 노트 시리즈 판매는 8월 출시 이후 강한 모멘텀을 보이다가 4분기 들어 애플의 신규 모델이 출시되는 시기와 익년초 신규 갤럭시 S시리즈가 출시될 때 2번에 걸쳐 판매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패턴이 이번에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처음으로 애플의 5G폰이 출시되는 올 4분기에는 노트의 판매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삼성의 대규모 프로모션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