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6일 1.5원 오른 채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6원 오른 달러당 1180.6원이다.

환율은 1.5원 오른 1180.5원에서 출발해 대체로 1180∼1181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위안화 강세와 연동해 하락하며 약 7개월 만에 1170원대로 떨어졌다.

시장은 전일 달러당 6.77위안으로 레벨을 낮춘 위안화가 추가로 강세를 나타낼지 등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는지도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저가에 달러를 매수하려는 수요가 적극적으로 유입되면 환율을 끌어올리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분위기가 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만큼 추가 숏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0.7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5.9원)보다 4.86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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