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 준비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장교육을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언택트(untact)' 방식인 온라인 강의로 진행해 6월까지 총 5회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상장교육'은 증권시장과 상장제도 및 IPO 절차 전반에 대한 지식과 사례 등을 거래소 내․외부 전문 강사진들이 직접 교육하는 과정으로, 임원 대상 ‘경영자 과정’과 실무자 대상 ‘상장전문가 과정’을 운영중이며, 상장 전 이수 의무과정이다.

상반기 상장교육의 온라인 실시 결과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기업과 인원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료 기업은 총 162사로 전년 상반기(152사)보다 6.6% 증가했고, 수료 인원은 총 279명으로 전년 상반기(201명)보다 38.8% 증가했다.

상장교육의 수료 기업과 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권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며, 상장을 준비했던 기업들의 청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온라인 교육의 수강 편의성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교육의 신속한 온라인 전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 등 수강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상장 준비 기업들의 교육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코스닥시장본부는 하반기 상장교육 역시 코로나 상황의 진행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온라인 또는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상장교육 수요를 파악해, 작년에는 교육이 없었던 8월에도 추가로 온라인 과정을 개설하여 상장 준비 기업들이 차질 없이 상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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