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의 조기 성공을 돕기 위한 ‘국가 감염병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 사업설명회’를 30일 개최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제공]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제공]

이번 사업은 주요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간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부에서 지원 예정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의료기관 및 연구자 간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 협업체계 구축 ▲감염병전담병원 등의 임상시험 수행 환경 조성 ▲감염병 임상시험데이터 표준 모델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3일 정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 예정이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가속화를 위해 마련한 '국가 감염병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 사업(안)'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료기관 현장에서 감염병 임상시험 지원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관계자 및 주요병원 임상시험센터장 등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 전문가 18명이 참석했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본 사업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성공의 핵심인 다기관 임상시험이 체계적으로 수행될 뿐만 아니라, 국가 감염병 위기 시 의료기관 및 연구자간 임상시험 협력 구축 모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7월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 감염병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최종 사업자 선정을 통해 8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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