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자 대상… 모바일 시선 추적 SDK 제공 및 안드로이드도 지원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시선 추적 기술기업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17일 모바일 시선 추적 소프트웨어 시소(SeeSo)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주얼캠프는 2016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소는 시선 추적 기능을 적용하고자 하는 모바일 앱 개발자들을 위한 모바일 시선 추적 SDK(Software Development Kit)다. 시선 데이터를 활용해 눈으로 화면을 컨트롤하거나 사용자의 시선이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최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시선 추적 기술 수요로 모바일 앱과 웹에서의 집중도 파악, 부정행위 방지용 모니터링 기능이 부각되고 있다.

시소 2.0 버전은 비주얼캠프가 올해 4월 개발자들이 편리하게 소프트웨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으로 정식 론칭한 지 2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시소 2.0 버전에서는 안드로이드용 SDK가 제공된다. iOS 버전과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 시선 추적 정확도와 안정성을 자랑한다. 게임 개발자를 위한 안드로이드용 유니티엔진(Uniti Engine)도 지원될 예정이다.

iOS 버전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도 있다. iOS 2.0 버전은 1.0 버전 대비 정확도가 30% 이상 향상됐다. CPU 연산량은 10% 정도 절감돼 시선 추적 기술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API 전반을 직관적으로 재구성했으며 시선 응시값(Fixation)과 시선 이동값(Saccade)을 구분한 가공 데이터도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비주얼캠프 석윤찬 대표는 “안드로이드가 전 세계 모바일 사용자의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선 추적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IT 서비스 기업들에도 희소식”이라며 “고객과 개발자 모두 친화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만큼 일반 PC에 부착된 웹캠으로도 시선 추적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클라우드 서버 통신을 활용한 시선 추적 소프트웨어도 개발해 더 다양한 산업에 비주얼캠프의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투글로벌센터 개요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술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유망기술 전문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 진출 가교 역할 △해외 진출 지속 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유치, PR 등에 대해 내부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진단하고 2차적으로 외부 민간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 이래 2019년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유치 연계한 금액은 5935.5억원에 달하며, 컨설팅 건수는 총 1만1724건에 이른다. 해외 법인 설립 79건, 해외 사업계약·제휴 395건, 해외 특허·상표출원 648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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