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인 SAP의 한국법인 SAP 코리아(대표 한의녕)는 국내 용접재료업계의 선두주자인 조선선재(회장 장세명)가 SAP의 중소기업ERP(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인 mySAP All-in-One을 도입하고 지난 8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조선선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각종 업무 주체의 시스템 통합을 통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함으로써 업무의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선진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해 궁극적인 업무재설계(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SAP는 밝혔다.
이와 함께 재고회전율과 정확도 향상, 조달 및 운송물류 비용의 감소 등의 정량적 효과와 업무프로세스의 표준화 및 최적화, 데이타 정확성 향상 등의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SAP는 밝혔다.
1949년 창업한 조선선재는 매출액 600억원대의 중소기업으로 과거 두 차례에 걸친 전산도입 구축 시도가 실패로 끝났지만 최근 전사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공감해 SAP 솔루션을 채택했다.
SAP 코리아는 “이번 조선선재의 ERP 구축은 국내 토종 기업과 역사가 오래된 국내 중소 기업들이 외산 솔루션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용접과 같은 산업은 전통적으로 ERP의 신 개척지이므로 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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