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하반기 해외 전시회 참가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조합은 코로나19로 진단키트·인공호흡기 등 한국산 의료기기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출 증대를 위한 해외 전시회 참가를 사전 준비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우선 싱가포르, 중국, 남아공 등 상반기에 개최 예정이던 해외 전시회들의 하반기 일정과 함께 브라질, 독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등의 전시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9월 9~11일에 개최하는 싱가포르 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Asia)를 시작으로, 10월 19~22일에 개최하는 중국 CMEF 전시회, 10월 13~15일에 개최하는 남아공 의료기기전시회(Africa Health) 등이다.

조합은 참가지역의 조합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에게 참가기업을 사전에 홍보하는 등 성공적인 전시회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한국산 의료기기의 품질 및 성능을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해외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를 선점함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전시회 참가와 관련한 자료 및 신청은 조합 해외 사업팀에게 문의하고 잔여 부스 확인 후 신청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