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서 8개조합 간담회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위축된 패션칼라업계 중소기업 대표들이 생존을 위한 한시적 규제완화를 요청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20일 개최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패션칼라 업계 간담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명필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비롯한 8개 지방조합 이사장들은 종사자 약 28만명 4만6000여개 업체에 이르는 섬유산업이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사장들은 “수출비중이 60%가 넘는 섬유제품의 중간산업인 패션칼라업종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해외수주 단절, 대금 결제지연, 할인요구 등으로 고사위기에 처해있다”며 △현 상황 해결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확대 △섬유제품 조달품목 국내산 원단사용 확인 △폐기물 처분부담금 면제 등 한시적 환경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기문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중기중앙회가 건의한 과제들이 정부대책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지만 일부 업종은 정책에서 소외되어 있는 만큼 관련부처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의 애로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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