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45만~55만원, 간호사 30만원 일당 지급
국방부도 의료·검역지원, 병상·시설 기여 등 적극 동참

대구 지역 등에 파견된 의료인력에 특별재난지역 활동수당 등 경제적 보상을 포함한 지원을 시행한다.

또 자가 격리를 희망하는 공무원은 공가를 사용하도록 하고, 민간에는 기본 근무수당을 지급하는 등 2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한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국방부가 코로나19 의료 및 검역지원, 병상 및 시설 기여 등 범정부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 지역 등에 파견한 의료인력에 대한 보상·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경제적 보상으로 군인·공보의·공공기관은 위험에 대한 보상 수당으로 특별재난지역 활동수당 의사 12만원, 간호사 7만원 등을 지급하며, 민간 인력에는 메르스 당시 인건비 정산 단가에 준해 의사는 (일당) 45만∼ 55만원을, 간호사는 30만원을 지급한다.

또 각 시도에서는 파견인력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파견인력의 숙소 지원 및 건강상태 관리 등 파견인력의 생활을 지원하고, 파견이 종료된 후에는 14일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

특히 파견자가 자가 격리를 희망하는 경우 공무원의 경우 공가를 사용하도록 하고, 민간의 경우 기본 근무수당을 지급하는 등 2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관에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중대본은 24일부터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사의료인을 모집하고 있다.

27일 9시 현재까지 지원인력은 의사 24명, 간호사 167명, 간호조무사 157명, 임상병리사 52명, 행정직 등 90명을 포함한 총 490명으로, 봉사에 참여한 의료인에는 경제적인 보상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을 치하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인 등은 아래 내용을 작성해 전자우편(이메일)으로 보내면 되고, 추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통보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에 민관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국방부도 의료 및 검역지원, 병상 및 시설 기여 등 범정부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먼저 국군의무사령부를 중심으로 ‘국군의료지원단’을 운영해 전국 공항과 항만,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대구·경북 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해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325명을 지원 중이다.

또 전국의 각 부대로부터 916명의 일반 장병들 또한 검역 및 통역지원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적 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국군대전병원은 현재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88병상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국군수도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도 확진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국군대구병원도 대구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 300병상으로 확대 조성해 대구·경북 확진환자 치료에 투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각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신규 임용 예정인 공중보건의사 750명을 3월 5일에 조기 임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들은 역학조사와 선별진료, 환자 치료 및 방역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7일 대구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의심환자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27일 대구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의심환자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자료출처 정책브리핑 www.korea.kr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