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노비즈협회 조홍래 회장

조홍래 회장
조홍래 회장

끊임없는 각국 간 무역 분쟁과 보호무역주의의 확대, 그리고 이어진 일본 수출규제는 우리에게는 높은 장벽과도 같았습니다.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란 의구심마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우리는 또 다시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기술혁신으로 무장한 여러분, 바로 이노비즈기업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우수한 혁신역량은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근간이 됐으며, 국내 GDP의 약 18%를 차지하고, 매 년 중소제조업 대비 3배 이상의 경영 성과를 이루면서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국내에서 11번째로 나온 유니콘기업 역시 이노비즈기업이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우수성은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면서 지난 9년 간 연 평균 3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임금, 고용, ·생활 균형이 뛰어난 청년친화 강소기업62%가 이노비즈기업이기도 합니다.

영국의 속담 중에 잔잔한 바다에서는 좋은 뱃사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란 말이 있습니다. ‘어려움 없이는 성공할 수 없으며,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없다라는 뜻입니다.

우리 이노비즈기업은 그 간의 성과에서 보여주듯이, 앞에 놓여 있던 장애물을 때로는 넘어서고, 때로는 부수면서 더욱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여러분은 기술혁신으로 무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누구도 가지 않는 혁신의 길을 앞장서서 나아가는 선구자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협회에서도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글로벌 기술교류,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이노비즈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이 되고, 나아가 중견·글로벌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2020년 새해가 풍요와 희망으로 가득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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