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한식 세계화 견인차
정 대표, 돌김 3천만불 수출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에서 정현택 대창식품 대표(12월의 중기인·왼쪽 여섯번째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원섭 사옹원 사장(12월의 중기인 이상규 대표 대리 수상자), 김덕술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장 등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에서 정현택 대창식품 대표(12월의 중기인·왼쪽 여섯번째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원섭 사옹원 사장(12월의 중기인 이상규 대표 대리 수상자), 김덕술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장 등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이상규 사옹원 대표이사와 정현택 대창식품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상규 사옹원 대표는 지난 1995년 사옹원을 설립한 뒤 전통식품 제조 외길을 개척해 2019년 수출 500만달러를 달성했다. 사옹원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음식에 관한 일을 맡던 관아를 뜻한다. 이름 그대로 한식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 김말이, (), 산적 등이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409억원을 기록했다.

사옹원은 전류의 품질 유지 및 생산량 확대를 위해 대형 전류 제조장치를 자사에서 직접 개발해 가공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타사와는 다르게 전공정의 90%를 자동화했다.

지난 4월에는 충북 음성군-씨제이헬스케어와 투자협약을 체결, 2024년까지 총 494억원을 투자해 2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우리경제에 기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무역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현택 대창식품 대표는 지난 1988년 대창식품을 설립했다. 업계 최초로 돌김을 상표화 시켜 돌김의 우수성을 전국 각지에 알린 기업이다. 해외 시장을 겨냥해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김을 연구·개발해 김치, 녹차, 와사비 등을 첨가한 다양한 조미김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로 지난 2016년에 2000만불 수출탑, 2018년에는 3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고, 2017년에는 이달의 무역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창식품은 지난 5월 전남지역 우수 수출중소기업으로 중국 수출입상품 교역회에 참가해 132만 달러의 협약을 체결해 전남지역 참가기업 중 가장 높은 성과도 이뤘다. 또 여성, 장애인, 청년은 물론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다문화가정 여성 채용 등 소외된 구직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6년에는 아너소사이어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50호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사회적 책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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