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에 개방, 내년부터 거래 10%가량 화상상담 추진

코트라는 해외 바이어와 실시간 원격 상담을 할 수 있는 사이버 무역상담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중소·중견기업에 개방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상담장 4개와 화상 회의실 1개로 구성됐으며, 방음 시설과 최신 화상 상담 시스템도 갖췄다. 사전 예약을 하면 하루 24시간 활용할 수 있다.

코트라는 화상 상담을 향후 무역지원의 핵심 기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내년부터 무역 거래 알선 사이트인 바이코리아에서 제공 중인 구매 오퍼의 10%가량을 화상 상담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화상 상담회도 상시화하고, 그동안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소비재 완제품 위주였던 지원 분야도 자동차 부품,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가전, 공동 기술 개발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번 새 단장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2주간 3차 글로벌 화상 상담 주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미래차와 소비재 분야의 중소기업 92개사가 해외 바이어 78개사와 약 110건의 화상 상담을 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차 분야에서는 미국 포드의 미래차 연구개발(R&D)과 벤처투자를 전담하는 실리콘밸리 기업 포드그린필드랩’, 중국계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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