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중기경영대상]
시스메이트·신시웨이·쓰리에이치
중소벤처·산업·고용노동부 장관상

지난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일자리대전’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행복한 중기경영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일자리대전’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행복한 중기경영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스마트일자리 대전’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영성과가 우수한 총 21개의 기업들에 행복한 중기경영대상을 수여했다.

자동문 제조·시공 업체인 코아드 이대훈 대표는 대상인 경제부총리상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초 신입사원 초봉을 전년 대비 30%이상 올린 4000만원으로 정했다. 정년도 없앴다. 적자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좋은 인재를 모으고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파격적 선택이었다.

이후 코아드는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의 수익을 냈다. 이 대표는 혼자서는 절대로 내지 못했을 성과라며 행복한 직장의 환경이 갖춰지다 보니 직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일한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제부총리상 법인 부문 대상은 파크시스템스가 차지했다. 파크시스템스는 지난해 33명을 고용했고 올해도 24명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크시스템스는 60세 정년이후에도 연 단위로 근로계약을 갱신해 정년 이후에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데 적극 나서 심사위원들의 후한 점수를 얻었다.

행복한 중기경영대상은 파크시스템스와 코아드 외에 최우수상 3개사, 특별상 12개사, 우수상 4개사 등 총 21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인 장관상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시스메이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고용노동부장관상은 각각 신시웨이와 쓰리에이치에 돌아갔다.

시스메이트는 온·오프라인 교육비 및 도서비 전액 지원과 자기관리활동 지원, 내일채움공제와 직무발명보상, 경영성과급과 같은 다양한 성과공유제 등의 사내복지제도를 통해 인식 개선에 노력한 점이 인정받았다. 스마트팩토리사업 협약을 통해 스마트공장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품질관리와 공정 개선에 노력한 점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신시웨이는 지난 3년간 매출액의 14.7%에 달하는 높은 R&D 투자비율을 기록했으며 R&D연구소 내에 품질관리팀을 운영하고 매 분기 제품 관련 고도화 패치를 개발하는 등 경영혁신을 위해 힘썼다.

쓰리에이치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20명과 26명을 채용하며 35.7%, 37.1%의 높은 신규 채용률을 기록하고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인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사업 등에 참여하며 건강한 일자리 창출을 이끌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상을 받은 한국직업개발원은 31명의 청년 장애인을 고용하고 서울시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장애인 적합직무를 개발했다.

산업단지공단이사장상을 수상한 한국미라클피플사는 연 3회 성과급 지급과 장년인턴제 등을 도입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상을 받은 조이라이프는 스마트공장 도입 자유로운 휴가 상호 수평적 호칭 사용 등을 통해 경영혁신을 이끌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상의 브릭은 성과 인센티브 월세 지원 장기근속 포상 사내 스터디그룹 등의 복지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특별상인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무한정보기술이 수상했다. 무한정보기술은 기업부설연구소와 9건의 특허·저작권 보유를 통한 경영혁신과 일학습병행제와 자격증 취득 시 수당 지급 등을 통한 교육훈련에 앞장섰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월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단체들이 공동으로 선정한 ‘100대 스마트 중소기업 인증서수여식도 개최됐다.

스마트 중소기업은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기업을 소개하기 위해 워라밸과 복지, 직원성장, 성과공유 등 청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 특성을 2개 이상 복합적으로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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