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가공·용접 등 ‘2019 대회’성공적 마무리
수상자에 자격증·가산점 등 각종 인센티브 지급

지난 20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2019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에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사진 위)과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 수상자들에게 시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20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2019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에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사진 위)과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 수상자들에게 시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내 뿌리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2019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이 최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뿌리기술경기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주최하고, 6대 뿌리기술의 협동조합 및 학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다.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분야 뿌리기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시상식은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지정증 전달식6대 협동조합 중심의 분야별 시상식이 나눠 개최됐다. 소성가공, 용접, 주조, 금형,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협동조합 이사장이 직접 참여한 2부 시상식에서 각 조합들은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올해부터 대회 명칭을 소상가공 스마트설계 경진대회로 변경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3D모델링 성형해석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1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중기벤처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생기원장상 등을 시상했다.

또한 경진대회에 제자들을 출전시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민경호 폴리텍2대학 교수, 이광식 한양공고 교사에게는 지도상인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장을 시상했다.

단조조합은 경기대회를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 중이다. 특히 소성가공 분야의 미래인재 양성 차원에서 단조시뮬레이션 동아리를 만드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강동한 이사장은 돈값을 하는 인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돼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미래를 밝게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기갑)은 기업체단체부문, 기업체 단체(개인) 및 대학생부문, 고등학생부문 등 3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대통령상은 기업체단체부문에 참가한 주식회사에스엠코어 충주공장(출전선수 백현철)이 차지했다. 기업체 개인부문에서는 현대로템 소속 이상곤 씨가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대학생부문에서는 인하공업전문대학 변상돈 학생이, 고등학생부문에서는 강호항공공업고등학교 김동욱 학생이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용접전문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회원사인 고려용접봉, 효성중공업, 오토스윙, 웰드웰 등에서 이번 경기대회에 출전한 전국의 특성화고등학교 35개교에 용접 관련 기기와 용품 등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최기갑 이사장은 뿌리산업의 중심인 용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기술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최근 용접 관련 산업들의 경영환경이 좋지 않지만 이에 위축되지 말고 용접기능과 기술향상에 꾸준히 노력해 미래를 대비하자고 말했다.

한편, 6개 뿌리산업 조합들은 이날 수상자들에게 각종 자격증을 부여하고, 학생일 경우에는 후원기업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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