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브랜드K 쇼룸을 방문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뒷줄 오른쪽 여섯번째)과 중소기업대표단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브랜드K 쇼룸을 방문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뒷줄 오른쪽 여섯번째)과 중소기업대표단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가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국 순방을 계기로 태국 방콕에서 런칭행사를 가졌다. 전체 45분으로 진행된 K-Pop쇼는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에 이어 한류공연, 브랜드 K 홍보대사 박지성의 제품 사용후기,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브랜드 K 제품소개 및 국내외 판로지원 계획 발표 순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브랜드 K 제품의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MOU동남아시아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라자다(LAZADA) 태국 홈쇼핑 그룹 True GS 국내 신흥 유통기업 카카오커머스와 각각 체결했다.

그동안 우리의 중소기업은 우수한 수준의 기술·품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독자적인 브랜딩 파워가 부족해 국내·외의 판로를 개척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83.3%가 미약한 브랜드로 영업활동에 제약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보완하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 대표 공동브랜드 육성을 위해 브랜드 K라는 혁신 브랜드를 출시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들이 달성한 혁신을 브랜드로 바꾸는 브랜드 K’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판로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성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제품에도 그 기회를 부여해 명품브랜드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계도 브랜드 K가 수출활로 개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아시아에서 한류 상품이 히트를 치고 있는 반면 태국시장에서 한류 상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다면서 이번 브랜드 K로 인해 태국에서 한류 붐이 일어나고 더 나아가 신남방, 신북방에서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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