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사태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올 1·4분기(1∼3월)에 7%대의 경제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베트남통계총국(GSO)가 발표한 1·4분기 경제성적표에 따르면 이 기간 베트남은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성장률은 조류독감사태로 성장률이 최소한 2%포인트 가량 후퇴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는 크게 다른 것이다.
이 기간 베트남의 산업생산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55억달러에 이르렀다. 특히 민간부문의 산업생산증가율은 작년동기대비 21.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포함한 외국기업부문(14.8%), 국영기업부문(12.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의 올 경제성장목표는 작년보다 0.8%포인트 증가한 8%로 FDI 증가와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목표달성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베트남은 올 1·4분기에 작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7억1천400만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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