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돕고 있는 시그마투자 주식회사(대표 박찬동)는 PTP 항만공사, 현지 개발업체인 하트사와 함께 탄중 펠레파스 항구(Port of Tanjung Pelepas·PTP) 투자설명회를 지난 25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PTP는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 허브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는 항구.
PTP는 아시아와 유럽간의 기간항로인 말라카 해협에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싱가포르를 제치고 새로운 허브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00년에는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시랜드사가, 2002년에는 세계3위인 대만의 에버그린사가 동남아 본부를 싱가포르에서 PTP로 이전하는 등 99년 개항 이후 세계10위권의 항구로 급성장했다.
또 항만 배후지역에는 자유상업지역을 설립해 관세면제 등 각종 혜택을 주고 있으며 자동 게이트시스템을 도입해 출입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박찬동 시그마투자 대표는 “PTP는 향후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과 서남아시아·중동 지역 공략을 위한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정부와 PTP 항만공사 역시 진출 기업에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2-393-9317

◇사진설명 : 지난 2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PTP 투자설명회에서 박찬동 시그마투자 대표(왼쪽)가 PTP항만공사 샤룰 부장으로부터 자문관 위촉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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