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듀오는 생활용품을 수입·유통하고 있는 업체다. 2016년 10평의 공간에서 시작했다. 2년 뒤 100평으로 이사하고, 지난해 270평 규모로 성장시켰다. 

직원 규모도 처음에는 3명에서 현재 직원 19명이 근무 중이다. 새로운 신사업 도전으로 인해 고용창출 효과도 가져왔다. 그렇게 승승가도를 달리는 리빙듀오는 현재에 안도하지 않고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이다. 그것은 유통에서 광고기업으로 변신하는 일이다.

오항탁 대표(사진)는 “리빙듀오는 세상에 이로운 사업을 하고 있는, 또 그것을 이어가고 싶은 기업”이라며 “세상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먼저 지원해주는 것이 리빙듀오의 방향성”이라고 말했다.

그런 생각의 일환으로 세 가지 계획을 말했다. 첫번째가 공익광고 활성화와 사회 환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광고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구축한다는 종합 광고회사 ‘더클A’(THE C.L A) 출범이다. 두번째로 기존 생활용품 중심의 기업형태를 화장품 및 패션으로 확대하는 신규 브랜드 ‘린도린다’ 출시, 마지막으로 모바일 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후원 공유 서비스 ‘더 서포트’의 구축이다.

오 대표가 추구하는 광고 사업에는 남다른 면이 있다. 광고 수주를 통해 얻은 순수익 중 10%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것. 특히 사회에 이로운 활동일 경우 무료로 광고를 제작해준다는 방침도 세웠다. 

리빙듀오는 접이식 세숫대야·캐릭터 변기커버 손잡이 등 특색 있는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2016년 설립 당해 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실적은 이듬해 23억원, 지난해 25억원으로 늘어났다. 

오 대표는 “앞으로도 매출 향상과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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