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해외 수입자 특별보증 등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무역보험보증 사업이 이달부터 순차 시행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26일 전주 상공회의소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전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무보는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해외 수입자 특별 보증 등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이날 간담회는 수출 중소·중견기업 애로사항이나 무역보험 제도 개선 등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에서 무역보험을 이용하는 페이퍼코리아, 로즈피아 등 중소·중견기업 7개사가 함께 했다. 

무보는 간담회에서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 중 중소·중견기업 지원방안을 집중 소개했다. 

무보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금융 지원 목표를 전년대비 12.2% 늘린 55조원으로 책정했다. 앞서 무보는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을 55조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보험료 추가 할인,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보험한도 최대 2배 지원,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1년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수출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수출활력 회복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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