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공인 시험·교정기관의 운영체계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중부권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설명회(로드투어)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을 포함한 10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인정기구 협력체인 ILAC는 지난해 공인시험·교정기관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각국 공인기관이 내년 11월까지 새로운 국제기준에 맞게 운영체계를 전환하도록 의결했다. 

기한 내 전환을 완료하지 못한 공인기관의 시험성적서는 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공인성적서로 사용할 수 없어 기업이 수출, 관납, 해외인증 취득 등에 애로를 겪을 우려가 있다.

한국인정기구(KOLAS)가 발행한 공인성적서는 세계 시장에서 중복시험 없이 통용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순회설명회를 통해 새로운 국제기준에 맞추기 위한 공인기관의 준비사항과 전환평가시 착안 사항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중부권(충북혁신도시), 경상권(창원), 호남권(광주), 수도권(과천) 등 주요 권역별로 4회에 걸쳐 열리며 800여개 KOLAS 종사자 1600여명과 평가인력 850여명이 운영체계 전환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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