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 ICT기업의 해외시장 공략이 올해도 이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글로벌혁신센터(KIC)는 국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기업이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기업 협력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글로벌기업 협력 지원사업은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발해 현지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회 등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나아가 투자자 등을 발굴하던 그동안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우수 기술 기업 선발 및 현지 시장에 적합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을 지원해 투자유치·매출·고용연계 등의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국내 클라우드 기술기업 ‘제트컨버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2년간 5억달러를 투자하는 창업기업 육성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국내 혼합현실(MR) 기술기업 ‘더블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개최한 국제 창업기업 경진대회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아 중국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정부는 올해 협력 해외기업을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미국 동부쪽 기업과 유럽, 중국 기업들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1월 실리콘밸리 소재의 프랑스·독일·일본 등 17개국 현지기업 지원기관들과 연합한 KIC는 이들과 연계한 지원도 올해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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