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바이어 상담회 열고 라오스·말레이 시장개척단 파견

▲ 중소기업중앙회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하고 아세안 및 인도와의 교역 강화를 위해 지난달 2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신남방국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출업체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인도·아세안 등 신남방국가들과의 교역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달 2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인도 및 아세안 6개국 바이어 40개사를 초청해 ‘중소기업 신남방국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의 중국, 미국에 대한 과도한 교역의존도를 낮추고 인도 및 아세안 국가와의 교역 강화 및 시장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전기전자, 기계, 뷰티케어,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 국내 중소기업 133개사가 참여해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건강기능식품인 다이어트 젤리를 베트남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신바드의 이미연 대표는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의 젊은 층은 한국 건강기능 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상담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라오스 비엔티안, 말레이시아 쿠알라푸름에 우리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 198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국은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대체 시장 개척을 위해 내년도 타결 예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참여국인 라오스와 말레이시아로 이뤄졌다.
시장개척단은 양국에서 133건, 3215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고 198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예상된다.

마스크팩, 필링젤 등 기초화장품을 생산하는 위플러스의 정리나 팀장은 “현재 라오스 경제규모에 따라 가격경쟁 시장을 예상했으나 오히려 고품질 제품을 찾는 바이어가 있어 샘플판매도 진행했다”며 “상담결과를 토대로 라오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인도와 아세안시장은 중소기업에게 보완시장이자 중요한 파트너”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과 신남방국가와의 교역액 2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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