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업체들은 올해에 엔화강세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수출업체들은 올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 전망치를 달러당 100엔∼105엔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별로 미쓰비시전기는 당초 올해 달러당 엔화 환율을 110엔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들어 5엔 낮은 105엔으로 예상치를 재조정했다. 미쓰비시는 이에 따라 올 이익이 150억엔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75%를 해외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올림푸스 역시 내년 초에 엔화가 달러당 100엔선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엔화 평가절상에 대비, 간접 비용 등을 대폭 삭감하고 있다.
캐논의 경우 연말께 달러당 엔화 환율이 105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올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250억엔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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