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중장년층(40~50대)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표면처리 분야 중장년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다음달 18일부터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정기)과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과 시흥시·안산시의 자금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교육·훈련은 기업수요가 많은 단기과목 중심으로 이론교육 2개월, 현장실습 1개월로 구성되며, 교육생에게는 시흥·안산지역 구인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취업매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매칭을 통해 50세 이상 구직자를 고용하는 기업은 심사를 거쳐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뿌리산업 관련 직무는 금형원, 도금·금속분무기 기능원, 용접원(용접기 조작원)이며, 우선지원 대상기업(제조업은 상시근로자 500명 이하)은 월 80만원, 중견기업은 월 40만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제2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에서 기존 청년층 중심의 인력양성 틀을 벗어나 연령대별 차별화된 인력유입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청년층은 근무환경이 우수한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최근 유입이 확대되고 있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채용을 연계하는 ‘중장년 뿌리산업 직무교육+취업지원 패키지’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표면처리 분야 중장년 전문인력 교육과정’ 역시 ‘중장년 뿌리산업 직무교육+취업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며, 앞으로 금형, 용접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