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온라인 쇼핑이 급팽창하고 있다.
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된 연말연시 쇼핑 시장에서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증가율은 4∼5%선에 그쳤으나 온라인 시장은 40%의 신장율을 기록중이다.
전문가들은 2000년 닷컴 버블 붕괴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기까지 하다. 또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아마존, e베이 등 온라인쇼핑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자카드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연말연시 쇼핑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면서 비자카드로 결제한 건수가 작년 추수감사절 다음날 보다 46% 급증했다. 이는 일반 결제건수 증가율 9%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추수감사절이 낀 한주 동안 비자카드 사용액 197억달러중 온라인 거래비중은 7.4%(14억6천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온라인 소비조사회사인 컴스코어네트워크는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온라인 매출이 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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