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28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각계 인사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치사를 통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국회 비준이 조속히 이뤄져야 하고 이를 계기로 일본, 싱가포르 등 주변국과 FTA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2010년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위해선 무역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출유공자 750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1천30개 업체에 수출탑이 각각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기아차 김뇌명 부회장, 삼성전자 최도석 사장,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대표, 삼원테크 이택우 대표, 팬택 이성규 대표가 안았으며 STX조선 강덕수 대표 등 7명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수출유공자 포상은 작년보다 75명 늘어났으며 부문별로는 대기업 대표 14명, 중소기업 대표 275명, 종업원 327명, 해외바이어 등 수출지원 유공자 134명 등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포상이 확대돼 대표자는 작년보다 26명, 종업원은 31명이 늘어 총 602명의 중소기업인이 상을 받았다.
올해 최고 수출탑은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250억달러 수출을 달성한 삼성전자에 돌아갔다.
수출탑 수상업체는 작년 732개사보다 284개사 증가해 1천30개 업체(대기업 44개사, 중소기업 986개사)에 달했다.

■사진설명 :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치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