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성 현(지피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최근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는 이슈 중의 하나가 ‘스타트업’인 듯하다. 스타트업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다.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창업기업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가 있다.

이러한 스타트업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용과 다양한 산업 유발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다양한 정책과 지원 제도를 통해 이러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만들어지고 제도적으로나 사회 분위기적으로 사업적 도전 정신을 장려하고, 젊은 창업자들이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현상은 긍정적으로 생각할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다소 아쉽고 안타까운 현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스타트업 기업은 초기에 독특한 사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 다양한 정부 지원제도와 투자를 유치해 사업을 시작한다. 그러나 사업 환경이 변화하고 마케팅이 부족해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스타트업은 어느 정도 기술이 개발되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은 인적자원이 부족해 홍보를 제대로 할 수 있은 여건이 되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다.

아무리 좋은 회사이고 제품이더라도 시장에 알리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이러한 의미에서 스타트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마케팅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봤다.

이러한 스타트업에 권하고 싶은 홍보방법이 바로 언론(매체)을 이용해 홍보하는 ‘언론홍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이다. 이들은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홍보방법이기 때문이다.

언론홍보는 매체의 공신력을 이용해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언론홍보는 경쟁기업보다 앞서갈 수 있는 방법이다. 언론홍보는 대기업과 잘나가는 기업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등 새롭게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기업이나 조직에서도 언론홍보는 할 수 있다. 언론에 노출됐을 때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게 된다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는 광고와는 달리 뉴스 가치가 있는 보도자료는 기사가 돼 몇년이 지나도 정보를 원하는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다.

요즘에는 포털과 SNS를 통해 이러한 기사나 자료는 자연스럽게 확산돼 기업홍보 효과를 더욱 배가시켜 주기도 한다.

또한, SNS를 통한 마케팅 방법은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서 블로그와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회원가입과 함께 얼마든지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홍보를 할 수 있다.

이렇듯 언론홍보와 SNS 홍보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이러한 언론홍보를 적극 활용해 빠른 기간 내에 성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최근 변화된 환경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뛰어난 인적자원을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보다 많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스타트업 전선에 뛰어들고, 이러한 스타트업이 마케팅과 여러 가지 현안을 잘 극복해 한국 경제를 이끄는 역군으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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