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기술) 수출이 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8일 정보통신부가 잠정집계한 9월 IT 수출·입 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작년 동월대비 25.7%가 증가한 50억3천만달러에 달해 지금까지 최대 월별 실적이었던 전달 수출액 49억8천만달러를 5천만달러나 초과했다. 이에 비해 수입은 29억1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전달보다 1천만달러 증가한 21억2천만달러에 달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9월의 경우 태풍 매미 피해,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단말기와 반도체 수출이 각각 11억달러와 18억1천만달러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수출이 본격적 IT수요 회복으로 작년 동월 대비 36.3%가 증가한 28억2천만달러에 달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